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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선수 80% 거쳐간 그 무대... “차세대 스타 키우는 인큐베이터”

PGA 2부 콘페리 투어는 어떤가 보니

PGA 투어 입성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토머스, 임성재 등도 콘페리 투어 출신

콘페리 투어 깃발.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골프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이 무대에 도전한다. PGA 투어에 입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무대가 2부 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다.

저스틴 토머스, 버바 왓슨,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서 ‘별’이 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PGA 투어에서 한국 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임성재(23)도 2018년 콘페리 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콘페리 투어는 1990년 창설됐다. 스폰서에 따라 벤호건 투어(1990~1992년), 나이키 투어 (1993~1999년), 바이닷컴 투어(2000~2002년), 네이션와이드 투어(2003~2012년 6월), 웹닷컴 투어(2012년 6월~2018년), 콘페리 투어(2019년 6월~현재)로 이름이 바뀌어 왔다.



PGA 투어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콘페리 투어 출신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거둔 승수는 550승이나 된다. 콘페리 투어가 미래의 스타 선수들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PGA 투어는 2013년부터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없애고 콘페리 투어를 통해서만 선수들이 올라올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반짝’ 성적을 내 PGA 투어에 입성하는 길을 아예 봉쇄한 것이다. 1년 동안 충분히 검증된 선수들만 골라내겠다는 것이다. 정규 시즌 성적으로 25명이 이듬해 PGA 투어 시드를 받고, 마지막 3개의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서도 25명이 추가로 투어 카드를 받는다.

빌 칼피 콘페리 투어 회장은 “한 대회가 아니라 시즌 동안의 경기력을 반영하는 게 선수들에게 보다 공평한 시스템이다”며 “골프의 차세대 스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 그들이 더 큰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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