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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4년 만 R&D 투자 2배... '종합 기술·콘텐츠 기업' 노린다


엔씨소프트(036570)(NC)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 게임을 넘어 종합 기술·콘텐츠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경기 판교 R&D 센터. /사진제공=엔씨소프트




4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R&D 투자금액을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총 3,815억 원을 R&D에 투자해 전년 대비 715억 원 늘렸다. 전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16%에 달했다. 엔씨는 지난 2016년 R&D에 1,901억 원을 투자했지만 불과 4년 사이 2배 이상 확대한 것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AI, 그래픽, 사운드, 콘텐츠 등 차세대 기술 영역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게임 개발에서 축적한 다양한 기술들을 금융 등 여러 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한 R&D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0여 명에 달하는 AI 연구 인력을 기반으로 최근 금융, 미디어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B증권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지난 1월에는 AI 음성합성 기능을 특징으로 한 팬덤 앱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 과정에서 쌓은 AI 기술력과 지적재산권(IP)을 외부로 확장하고 있다"며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게임 매출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해 공격적으로 신산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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