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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엇갈린 관측…與 "3%p차 박빙 승부" vs 野 "15%p 이상 넉넉한 승리"

이낙연, 김종인 발언 언급하며 "朴 이길 수도"

'샤이 진보' 존재 부각 "여론조사와 바닥 민심 달라"

주호영 "경제·부동산·민주당 내로남불로 봉기 수준"

유세 현장 분위기 전하며 '큰 격차' 승리 확신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영등포역 광장에서 각각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린 여야가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 각각 다른 관측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격차의 박빙 승부”를 예상한 반면 국민의힘은 “15%포인트 이상의 넉넉한 승리”라고 자신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는 3%포인트 내외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며 “(박영선 후보가)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표현하기 시작했다”며 ‘샤이 진보(숨은 진보 지지층)’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그간 공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 쪽 응답률이 현격하게 낮아졌다. 흔히들 말하는 여론조사 결과와 바닥 민심이 다른데,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할 당시 여론조사는 20% 정도 차이가 있었는데 5 내지 7%, 이렇게 말했다”며 “보통은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역시 경륜이 있는 분이라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짚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유 있는 승리’에 무게를 실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방송에 출연해 오세훈 후보가 “큰 차이로 이길 것”이라며 “우리가 15%포인트 이상 이길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이 ‘3%포인트 박빙 승부’로 예측한 데 대해선 “민주당의 희망 사항”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세 현장 분위기를 두고 “국민 전체가 경제·부동산·(민주당의) 내로남불로 봉기 수준”이라고 전하며 “민주당은 조직표가 있고, 우리에겐 분노한 민심이 있다. 그 부분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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