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일 오후 7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추가된 8명을 더하면 8일 하루 9명(울산 1225~1233번) 발생했다.
울산 1233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지난 5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앞서 확인된 울산 1225번은 북구 거주 20대로 지난 7일 확진된 1213번의 지인이다. 울산 1213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직원의 가족이다.
울산 1226번은 중구 거주 30대로 7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울산 1227번은 중구 거주 50대로 지난달 28일 확진된 1139번의 접촉자다. 격리해제 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1138번은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해당 목욕탕과 백화점을 연결고리로 이어진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울산 1228번은 울주군 거주 30대로 6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울산 1229번은 중구 거주 50대로 1219번의 접촉자다. 울산 1219번은 상담센터 직원 가족이다.
울산 1230번과 1231번 등 2명은 남구 거주 60대로 역시 1219번과 식사를 하며 접촉했다. 이로써 상담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21명과 가족 13명, n차 감염 4명 등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울산 1232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지난 6일 제주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시민 확진자와 접촉했다.
시는 이들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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