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안국제공항 이용을 주요 조건으로 전세기(항공기) 운항 장려금은 왕복 1회당 국내선 300만원, 국제선은 500만원을 지급한다.
단체관광객 차량 지원금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10인 이상의 단체일 경우 왕복 1회당 20만원을 준다. 국내 단체관광객 모객 인센티브는 10인 이상의 단체 또는 5팀 이상이 같은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한 경우 1인당 5,000원을 지급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돕고 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무안-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해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 예정이다. 지원 공모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군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필요한 서류와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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