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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이베이 인수전 불확실성...5월까지 관망세 유지"

[삼성증권 리포트]

'보유' 의견·목표가 10.2만 원

우선협상대상자 5월 말~6월 초 발표 예상

1분기 영업이익 201% 급증에도 불확실성↑

롯데온 캐익터 레오니/사진=롯데쇼핑 제공




삼성증권은 16일 롯데쇼핑(023530)의 인수합병(M&A)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매수의견 ‘보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베이 코리아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5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 감소한 3조 9,300억 원으로 예상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0%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에는 마트와 슈퍼마켓 실적 호조가 백화점의 부진을 상쇄했다면, 올해는 그 반대로 백화점의 호실적이 마트와 슈퍼마켓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급증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이익전망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10만 2,000원으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 상황으로 4개사가 인수에 뛰어든 만큼 경쟁 과열 우려가 있는 점, 이커머스 3위(혹은 유통업 5위) 업체인 이베이 코리아를 어느 업체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유통업종 경쟁 구도가 크게 변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5월 말~6월 초까지 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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