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2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24명 등 모두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66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사하구가 7명을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진구 4명, 서구 2명, 동구 2명, 영도구 2명, 동래구 2명, 남구 2명, 해운대구 2명, 수영구 2명, 사상구 1명, 기장군 1명, 타시도 1명 순이었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수산 관련 사업장 내 최초 감염자를 포함한 직원 4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 특성상 동료 간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유흥시설 연관 확진자는 7명으로,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종사자 80명, 이용자 97명, 접촉자 290명 등 467명으로 늘었다.
경남 김해시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사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3명도 적발됐다. 강서구의 한 20대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동물병원을 방문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기간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했다 주민신고로 적발된 80대와 회사에 출근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된 30대는 계도 조치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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