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트코인 하룻새 12% 폭락…5,000만원대로 떨어져

국내가 해외보다 하락폭 커…'김치프리미엄'도 꺼져

비트코인 시총 1조弗 붕괴…"약세장 들어설"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국내 거래가격이 23일 오전 5,0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금융당국의 경고성 발언에 해외보다 국내 거래소의 가격 하락폭이 커지며 전날만 해도 15% 안팎에 달하던 ‘김치 프리미엄(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높은 현상)’도 3~5%대로 줄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5,983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에 비교해 12% 하락한 것으로 금융당국의 규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암호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했으며,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국내 거래소의 가격이 1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해외 거래소는 4%대 가격 하락을 보이고 있다. 해외거래소 바이낸스에서 1비트코인은 5만1,600달러로 약 5,780만원이다.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나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9,670억달러대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 평균 아래로 떨어졌다며 장기적인 매매 동향을 볼 때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이 약세를 띠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도지코인의 가격 역시 하루 전보다 17.08% 하락하며 0.2644달러로 내려앉으며 한때 500억달러를 넘어섰던 시총도 338억달러로 떨어졌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