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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푼다…6,000만회분

지원대상은 추후 결정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안전성 검토를 마치는 대로 6,000만회 분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타국에 풀기로 했다.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으로도 충분한 까닭인데 어느 나라에 얼마만큼을 지원할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앤디 슬라빗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26일(현지 시간) 트윗을 통해 “미국이 6,000만 회분의 AZ 백신을 이용가능할 때 다른 나라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확한 시점이나 대상 국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몇 개월 동안 미국산 AZ백신을 공유할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에 대한 지원 방침을 확인했다. 그는 AZ백신이 미국에서 아직 사용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은 앞으로 몇 달간 AZ백신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다양한 옵션들을 고려할 것”이라며 “물론 그 중 많은 부분은 직접적인 관계를 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AZ백신을 지원하는 국가에는 인접국과 함께 인도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백신 원료와 의료용 산소 관련 물자 등 다양한 긴급지원 제공에 합의했으며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백신 지원이 쿼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백신 지원 논의가 맞물릴 가능성도 크다.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는 백신 전문가 그룹을 마련, 인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 확대 및 중국 견제를 위한 백신 지원을 논의해왔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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