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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30일 18개월만에 대면회의...인태전략 등 논의 주목

원인철 합참의장 회의 참석차 오늘 하와이로 출국

밀리 합참의장, 야마자키 통합막료장과 회동 예정

美 인태사령관 등과도 한미 연합훈련 의견 조율


한·미·일 3국의 합참의장회의(Tri-CHOD)가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과 인도·태평양전략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합참은 원인철 합참의장이 및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이·취임식 참석으로 위해 28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은 1일 퇴임하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후임 존 아퀼리노 현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위한 행사다.

원 의장은 Tri-CHO에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만난다. 3국 합참의장의 대면 회동은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열린 밀리 합참의장 취임식 이후 약 18개월만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3국 합참의장 회의가 열리기도 했으나 대면행사가 아닌 화상회의 방식이었다. 이번 만남에 대해 합참은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 의장은 하와이 방문 기간중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태평양육군사령관, 태평양공군사령관,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간 군사협력 강화 방안과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 , 주한미군 훈련 여건 문제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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