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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 이노엔 등 연내 상장 준비 완료…바이오주 옥석가리기 필요 지적도

이노엔 연내 상장…상장예비심사 청구 일정 조율 중

SD바이오센서 지난 1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올해도 SD바이오센서,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노엔(inno.N) 등 바이오 대어의 증권시장 상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각 회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옥석가리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선 SD바이오센서, 바이젠셀, 지아이이노베이션, 차백신연구소, 이노엔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그중 우선 한국콜마(161890) 자회사 이노엔은 연내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숙취해소 대표 브랜드인 컨디션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헬스기업이다.

HK이노엔은 작년 기준 매출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 16%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SD바이오센서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다. 지난 1월 26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조만간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1조6,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2,200% 증가했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식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 방식까지의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SD바이오센서가 유일하다.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 중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임상 단계에서는 드물게 두 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은 기업이다. 이에 올해 유한양행과 인터파크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로부터 연달아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중 GI-101은 지난 2019년 중국 10대 혁신 제약기업 중 하나인 심시어에 최대 9,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암제에 비해 독성은 줄이되 효력 유지 기간을 늘린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2상을 위한 시험계획서를 동시에 제출한 상태로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승인이 예상된다. 기술이전에 성공한 또 다른 후보물질은 알레르기 치료신약인 ‘GI-301’로 유한양행이 1조4,000억원에 도입했다. 현재 식약처에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로 회사는 하반기 환자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의 경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에 차백신연구소는 최대한 이른 시일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상장 예비심사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한 뒤 연내에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제약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바이젠셀 역시 최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바이오주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도 “바이오주는 등락이 심한 만큼 사전에 공부를 많이 한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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