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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미국발 인플레 ‘쇼크’에 코스피 1.25%↓…외국인 1.4조 매도 폭탄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5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코스피가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미 증시 급락 여파에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재차 낙폭을 키워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공세에 1.6% 내리며 950선 초까지 후퇴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일 대비 39.55포인트(1.25%) 하락한 3,122.11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1조4,333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73억원과 7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90%), 보험(3.38%), 음식료업(1.67%)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4.39%), 의료정밀(-2.77%), 기계(-2.7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0.88%), 셀트리온(0.95%)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1.67%), LG화학(-1.51%) 등이 내렸다. 동양2우B와 동양3우B, 신원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36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과 1,124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운송(0.72%)을 제외하고 비금속(-3.62%), 금속(-3.62%), 금융(-3.35%), 건설(-2.63%)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1.57%)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6%), 셀트리온제약(-1.00%), 카카오게임즈(-2.06%), 에코프로비엠(-5.5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셀루메드, 서린바이오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8%) 내린 1,08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국내 증시의 추세반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 ”가장 근간이 되는 펀더멘털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는 펀더멘털 동력을 바탕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021년 GDP 성장률은 3%~4%대까지 상향 조정됐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193조원, 순이익은 153조원으로 레벨업 되면서 기존 주도주(반도체·자동차·인터넷·2차 전지)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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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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