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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용차로·주정차 위반 독촉분도 모바일 고지 서비스





서울시는 시민 편의와 예산 절감을 위해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전용차로(버스·자전거) 위반 독촉분 고지서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고 다음달부터 주정차 위반 독촉분 고지서도 모바일로 안내한다. 교통 위반 모바일 전자 고지 서비스는 기존에 우편으로만 발송하던 과태료 고지서를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모바일 전자 고지를 받아볼 수 있다.

납부 대상자는 고지서가 우편함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장소에 관계없이 바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부과한 과태료도 즉시 스마트폰을 통해 납부할 수 있어 납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가 지난해 5월부터 교통 위반 과태료에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과태료 고지서 제작·발송에 소요되는 비용이 기존 40억2,000만원에서 26억9,000만원으로 14억1,000만원(33.4%)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 시행 이후 1년 간의 종이 고지서 발송 건수는 161만건에서 99만건으로 약 62만건(38.4%) 감소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수도요금 청구서에도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시가 관리하는 수도계량기는 220만대로 수도요금은 격월로 통보한다. 매월 평균 100만5,000여건의 청구서 가중 종이가 93만9,000여건으로 94%를 차지하고 이메일은 6만5,000여건에 불과하다.

시는 스마트폰 앱과 문자메시지 고지 서비스를 통해 전자고지 가입률을 현재 6% 수준에서 오는 2023년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바일 고지 서비스는 페이코와 신한페이판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요금 문자메시지는 120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해 신청하거나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200∼1,000원 범위에서 요금의 1%를 감면해준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살리면서 행정 효율도 향상하는 모바일 서비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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