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녀들의 중·고등학교 진학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진학 설명회’를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모두 15회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 경기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이번 ‘다문화가족 진학 과정 설명회’는 각 지역의 장학사·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중학교 체계·교육 과정, 입학 준비 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사전 다국어 안내 자료 배부 및 통역 지원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교육은 의정부시 등 11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5~15명 규모로 진행된다. 초·중학교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학부모(일부 일반가족 포함) 누구나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기관 간 협력으로 계획된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 결혼이민자의 자녀 교육,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결혼이민자가 자녀 양육 과정에서 부딪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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