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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 수 4,300만 넘어서' …키즈 플랫폼 뚝심 투자 통했다

'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출범 4년 만에 성과

콘텐츠보다 플랫폼으로 정의

장기적으로 경쟁력 강화 위해

콘텐츠 제작사에 지분 투자도

LG유플러스 어린이 가입자가 LG유플러스 IPTV 아이들나라 플랫폼에서 영어 교육 콘텐츠 ‘에그스쿨 킨더가든’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 인터넷TV(IPTV)의 키즈 콘텐츠 플랫폼 ‘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달 기준으로 4,300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 6월 아이들나라를 출범한 지 약 4년 만이다. 지난 1분기 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서는 데 1등 공신이 아이들나라로 꼽히면서 키즈 콘텐츠에 투자한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G유플러스 IPTV 키즈 콘텐츠 플랫폼 ‘아이들나라’ 콘텐츠 시청 횟수는 140만 회를 기록했다. 2년 전인 지난 2019년 1분기 96만 회, 지난해 129만 회로 최근 3년 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아이들나라 플랫폼을 한 번이라도 둘러본 연간 이용자 수는 2018년 850만명을 기록한 이후 2019년에는 54% 증가한 1,31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656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둘러본 이용자 수가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집콕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크게 이용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설명




아이들나라에서 올 1분기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서비스로는 △캐릭터 기반 콘텐츠 △책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 순으로 꼽혔다. 특히 아이들나라는 청담러닝과 제휴한 영어 교육 콘텐츠만 2,500여편에 달할 정도로 영어 교육 콘텐츠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달에는 미국 유치원의 커리큘럼을 반영한 영상과 스토리북 콘텐츠로 구성된 ‘에그스쿨 킨더가든’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전문 교육기관 커리큘럼 기반의 영어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월평균 5일 이상 사용자가 5% 이상 증가했다”며 “아이들나라 ‘찐팬’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제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에 투자해 키즈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맞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 있는 키즈·교육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다양하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브레드이발사’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강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브레드이발소가 자사 IP를 활용해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들은 아이들나라에 독점 공급된다. 특히 4~7세, 7~10세를 대상으로한 콘텐츠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기 IP를 보유한 제작사 입장에서는 후속 투자를 신경쓰기 보다는 기존 IP를 활용한 수익화에 몰두하기 쉬운데 이를 예방하고 더 좋은 IP를 독점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콘텐츠 수급을 위해 일회적인 투자가 아닌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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