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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각질, 물에 안불리고도 10초만에 깨끗"

노종국 엘엔티테크 대표

'베베풋글라스B&W' 선봬

美·日·유럽 등 수출도 탄력





“핸드크림과 로션으로 손 관리는 잘 하면서 발 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발각질을 관리하지 잘 않으면 무좀과 발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발 관련 질환이 생기기 쉽고 노출의 계절인 여름직전에 발각질 제거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발각질 제거는 미용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것입니다.”

발각질제거기를 제조·판매하는 ㈜엘엔티테크의 노종국(사진) 대표는 최근 신제품 ‘베베풋글라스B&W’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엘엔티테크의 발각질제거기는 자체적인 특허기술로 생산돼 다른 제품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노 대표는 “자체 특허기술인 유리발각질제거기의 유리헤드를 적용한 흡입형 발각질제거기 ‘베베풋글라스 AIR’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며 “이에 힘입어 2021년형 모델인 ‘베베풋글라스B&W’를 출시하게 됐는데 이 제품은 국내 1위 클라우딩 펀딩 업체인 와디즈에서 펀딩을 받아 개발했고, 이전 제품처럼 미용제품 시장에서 돌풍이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노 대표는 일본과 대만에서도 펀딩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물에 발을 불릴 필요 없이 건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10초만 사용해도 고운 발로 돌아갈 수 있다. 각질이 많을 경우 제품의 각질을 털어낼 수 있는 청소솔도 하단부에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고, 편한 그립감으로 기존 제품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게 디자인했다. 노 대표는 “시중에 많은 발각질제거 제품들이 있는데 유리발각질제거기 베베풋글라스는 특허 받은 패턴으로 피부에 상처 없이 각질만 제거 해 주는 신기술의 제품”이라며 “해외에서도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미국·대만·일본·베트남·스웨덴 등 많은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엔티테크의 순수 기술력으로 만든 베베풋글라스의 수출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인증하는 수풀프론티어 기업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발각질제거기 베베풋글라스. /사진 제공=엘엔티테크


TV 제조업체에서 10년을 근무하다 지난 2016년 창업을 한 노 대표가 발각질제거기를 만들게 된 계기는 자신의 발각질 고민에서 시작됐다. 그는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창업을 했는데 발각질이 많아서 각질제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우연히 봤던 유리로 된 네일 샤이너 제품을 발각질제거기에 응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제품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엘엔티테크의 제품은 온라인이 주요 판로이다. 네이버와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베베풋글라스를 만날 수 있다. 현재 엘엔티테크의 직원은 10명이 조금 안 되지만 회사가 커지고 있어 수시로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32억원의 매출을 올린 노 대표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40억원 이상이다. 지금의 제품 판매실적과 해외시장에서의 인기 오름세를 감안하면 40억원 목표는 무리는 아니다. 그는 “국내 판매와 함께 해외 수출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데 지난해 해외 매출액이 10만달러 정도였고 올해는 20만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가 기본적인 운영비용과 개발비용도 많이 나가는데 적자를 본 해는 없었다”며 지속적인 성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소비자의 실생활과 건강에 도움되는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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