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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文-스가에 '한일관계 해결' 주문한 날…"도쿄올림픽 보이콧"

오전엔 "지도자들 타개 의지·지혜 가졌나"

오후엔 "독도 지키기 위해 모든 일 다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이낙연의 약속'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재임 기간 중 한일관계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한 뒤 곧바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지도자들이 (한일관계) 타개에 대한 의지와 지혜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거정이 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이 좀 더 미래를 보고 일본은 과거를 직시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1998년 일본 의회 연설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하셨다"고 전한 뒤 "비슷한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기왕이면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 재임 중에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미중 관계가 변화하면서 대결하는 중에 한국과 일본이 협력을 강화하지 않고 어떤 대안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미일 삼각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지도에 표기된 독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한다"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시빗거리가 될 수 없는 명백한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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