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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과일·채소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 도입…연간 1,000톤 감축 목표

이마트에서 고객이 재생 플라스틱 용기가 도입된 상품을 보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가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000톤 감축에 나선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과일·채소상품에 재생 PET(페트, Polyethylene terephthalate) 소재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분리수거 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료로 만든 용기다.

우선 이마트는 구매 후 바로 먹는 조각 과일을 제외한 과일 플라스틱 팩 전 상품을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바꾼다. 앞서 이마트는 이미 채소 팩 상품의 경우 선제적으로 전체 플라스틱 팩 사용량 중 27%가량을 재생 원료를 사용한 플라스틱 팩으로 전환했으며, 재생 PET 사용 비중을 5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재생 플라스틱 용기 전환을 통해 연간 1,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는 연간 한국인 약 1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감축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토마토를 시작으로 전 플라스틱 포장 상품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수(水)분리 이지필(Easy-peel)’ 라벨 스티커를 사용한다. 상품 안내 등이 적힌 이 라벨 스티커는 기존 라벨 스티커보다 쉽게 떼어지며 혹시라도 남는 부분도 물이 묻으면 제거돼 재활용센터 내 세척 과정 중 자동으로 분리된다.

이밖에 이마트는 친환경 소재 용기를 사용하고 리필 스테이션 매장을 선보이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최진일 이마트 신선담당 상무는 “친환경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업의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들을 모아 진정한 ESG 경영에 앞장서는 이마트 신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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