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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요금과 비슷"…美 경제 정상화에 우버 요금 ↑

1년 전보다 40% 가량 비싸져

여행객 급증에 운전사 부족 현상

28일(현지 시간) 여행객이 가득한 미국 공항의 모습./AFP연합뉴스




미국에서 구인난이 이어지자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와 리프트의 가격도 치솟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여행객 증가와 구인난으로 인한 운전사 부족 현상이 겹쳐 차량호출 서비스가 비싸졌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공항에 내린 뒤 목적지까지 가는 우버와 리프트 비용이 항공권 요금에 맞먹는 경우도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라쿠텐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3월 우버·리프트의 이용료는 1년 전보다 37%, 4월에는 40% 더 비쌌다.



요금 인상의 가장 큰 원인은 운전사 부족이다. 현재 차량호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우버와 리프트는 운전사가 충분하지 않으면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운전사를 유인하기 위해 ‘급등 가격’이라고 불리는 높은 요금을 적용, 이 때문에 요금이 치솟은 것이다. 우버와 리프트 운전사들도 실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운전자 구인난의 한 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은 우버와 리프트의 계약자이기 때문에 실업 보험금은 못 받지만, 팬데믹 부양법은 이들의 지원금 수령 자격을 보장한다. 이에 운전사들의 재정 압박이 덜해지며 반드시 일해야 할 유인이 줄었다.

계속되는 구인난에 우버는 운전자 모집에 2억 5,000만 달러(약 2,787억 원)를 투입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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