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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자녀 허용…제로투세븐·아가방 등 출산주, 시간외 거래서 줄줄이 상한가

[中 인구감소에 '세자녀' 허용]

장 마감 이후 소식에 10% 급등





중국이 인구 고령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산아제한을 완화하기로 하자 국내 출산 및 육아 관련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중국의 관련 조치들이 알려진 후 시간 외 거래가 줄줄이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아동 생필품 및 장난감 업체인 제로투세븐(159580)은 코스닥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1만 5,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후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가격 상한선인 9.87% 오른 1만 6,700원까지 주가가 뛰었다. 유아용 의류·완구류 판매 업체 아가방컴퍼니(013990)도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8% 오른 5,780원에 거래가 종료됐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9.86%가 뛴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토박스코리아(215480)의 경우 정규장에서는 전 거래일보다 1.94% 주가가 떨어졌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6%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의 산아제한 완화 조치가 장 마감 이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가족계획 정책 개선과 장기적인 인구 균형 발전에 관한 결정’을 심의하면서 부부 한 쌍이 3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홍콩 증시에서 중국의 인공수정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그간 중국의 산아제한 조치를 줄곧 주목하고 있었다. 이에 일부 증권사에서는 유아 용품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들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단기적 상승 계기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도 내놓는다. 앞서 지난 2015년 두 자녀 정책 완화 정책을 내놓은 뒤 반짝 인구가 늘었을 뿐 이후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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