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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암호화폐 상승세...“인플레이션 시작, 비트코인만이 유일한 탈출구?”

사진출처=빗썸캡쳐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오전 11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9% 오른 4,351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6% 상승한 310만 7,000원이다. 에이다(ADA)는 4.08% 오른 2,013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22% 오른 41만 10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5.13% 상승한 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6.95% 오른 3만 7,145.49달러다. ETH는 15.04% 오른 2,656.3달러다. 테더(USDT)는 전날과 동일한 1달러, 에이다(ADA)는 12.15% 상승한 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72% 오른 352.9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72억 2,414만 달러(약 162조 7,857억 원) 가량 오른 1조 6,441억 5,907만 달러(약 1,818조 2,75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날보다 2포인트 올랐다.



미국 행정부 지출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GDP 대비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6조 달러의 2022년 예산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슬라,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러퍼인베스트먼트 등 기업들이 최근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했다. 스탠 드럭켄밀러, 폴 튜더 존스, 마이크 노보그라츠 등 억만장자 투자자들도 투자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할애했다. 이들은 공급량이 2100만 토큰으로 제한돼있는 비트코인이 무한정 발행되는 달러에 비해 이상적인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댄 홀드 마케팅 이사는 "비트코인은 이 순간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플레이션이 시작됐고, 비트코인만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말했다.

/양오늘 toda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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