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전국 14개 대학과 고교 참여하는 실전창업경진대회 연다

8일 협약…대학몰 홈페이지서 물품 판매

10월 31일까지 최고 판매왕 선정…640만원 시상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을 신설해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동명대가 이번엔 전국 14개 대학은 물론 고교까지도 참여하는 첫 실전 창업 경진대회를 시행(두잉)한다.

9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LINC+사업단은 8일 전국 대학 실전창업 네트워크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제1회 전국 고교·대학 실전창업 경진대회 관련 14개 대학간 업무협약을 온라인 줌(ZOOM)으로 체결했다.

14개 대학은 건국대글로컬캠퍼스·경남대·경상국립대·군산대·동명대·동서대·동신대·부산외국어대·울산대·원광대·전북대·제주관광대·충북대·한서대 등이다.

이미 전국 9개 대학이 운영 중인 대학몰(Univ.Mall) 플랫폼과 연계해 실전창업 교육 협력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전국 고교·대학 실전창업 경진대회를 공동 주관 운영하며 대학생 청년창업가와 지역 소상공인 제품 판매 마케팅 지원을 위한 대학몰 활성화에 힘쓴다.

동명대학교 전경./사진제공=동명대

이번 실전창업경진대회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대학몰 홈페이지에서 물품을 판매해 최고 매출 판매왕에게 총 640만 원 시상금을 전달한다. 대상100만원(고등학생·대학생 각 1팀), 최우수상 50만원(고등학생·대학생 각 2팀), 우수상 30만원(고등학생·대학생 각 4팀) 등이다.

대회에는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이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 31일까지 상시 접수와 물품 등록이 가능하다. 신청은 제1회 전국 고교·대학 실전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동석 단장은 “미래 창업의 주역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이번 대회를 통해 본인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의 시장검증으로 예비창업자로서의 성공적인 창업 준비의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년 학점 티칭 등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3무(無)의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인 ‘두잉대학’은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닌 여러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통해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학생이 스스로 평생 살아갈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실천을 목표로 한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