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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쇼크’에도 일자리 창출 이어가는 K바이오

종근당, 대규모 공채 진행 …보령은 AI역량검사 실시

시장 환경 급변에…공채 줄이고 수시 늘리는 제약사도 늘어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약사들이 과감히 채용에 나서며 국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185750)은 현재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1년에 총 2번의 공채를 진행하는데 작년에는 총 41명의 정규직 사원을 채용했고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와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3월 과감히 정기공채를 단행했다. '대원제약 DNA 채용'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채용에서는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이 진행되었고 두자릿 수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에도 끊임없이 정기채용을 지속해 왔듯이 앞으로도 빠짐없이 채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어려운 시기 고용 창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003850)도 전문의약품(ETC) 영업직군에 대한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보령제약의 채용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역량검사다. 보령제약은 공채에서 객관적인 인재선발을 위해 AI역량검사를 실시한다. 또 제약영업 직무에 적합하고 영업사원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세일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자들이 입사 전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원자들의 직무선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채용시장 환경 급변에 수시채용에 나선 제약사들도 있다. 제일약품(271980)은 자회사 제일헬스사이언스와 함께 부문별 사원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003000)도 품질보증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상시 모집한다. 휴온스(243070)그룹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부터 자회사 휴온스, 휴온스메디컬, 휴메딕스, 휴이노베이션, 휴온스랩,휴온스바이오파마 등에 걸쳐 그룹 전반에 걸쳐 수시채용을 진행중이다.

업계에서는 유연한 인력 수급에 대한 요구와 온라인·비대면 채용이 가능해져 수시채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점점 기업들이 수시·상시채용으로 바뀌는 추세다. 각 제약사가 유연한 인력 수급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가능하다보니 공채가 아니어도 현장 수요에 따라 그때그때 채용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점도 수시채용이 늘어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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