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살균·건조 능력 강화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뒤 ‘4단 입체 물살’을 통한 세척력과 전면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호평받은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360°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으로 세척 성능과 건조 및 살균 기능까지 개선했다.

360°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기능이다.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 프라이팬의 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열풍건조는 내부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잔류 물방울을 건조하는 기능이다.



이번 신제품은 열풍건조 기능을 더한 총 5단계 건조 시스템을 구현해 위생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 성능이 약 31% 향상됐다.

제품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설거지 양이 적을 때는 ‘상단 급속’ 코스를 사용하면 세척부터 건조까지 단 29분이 소요된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의 출고가는 제품 타입과 색상에 따라 144만원~184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고온열풍으로 건조와 살균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