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크연구원은 지역 내 1~6학년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2021년 1기 진주시 생활과학교실’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여 한국실크연구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과학 문화 확산과 계층 간 과학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신규지역센터로 선정된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장소 및 시간에 관계없이 실크 및 과학 실험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실크 빛의 아름다움을 비롯해 위잉위잉 무당벌레, 향기 나는 실크비누,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건강한 신체의 기본 치아 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작은 우주, 여름을 책임져줘! 시원한 선풍기 만들기,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색이 변하는 라바램프, 7-세그먼트로 만든 달력 등 지역 특화 실크 및 지역 주력산업 소재를 활용해 진행된다.
이번 ‘2021년 1기 생활과학교실’은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6회 체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국비 및 시비가 지원되어 무료이고 실험 재료비는 별도 부담하게 된다.
수강생 모집은 14일부터 프로그램별 선착순 15명 내외로 모집하며, 한국실크연구원 홈페이지 및 네이버폼을 활용해 인터넷 및 모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청접수 후 재료비를 입금하면 각 가정으로 과학실험 꾸러미와 교재가 배송되고 줌을 활용하여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민철 원장은 “실크 및 과학 실험·체험 기회를 통해 지역 특화 실크산업 및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된 학습격차를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학생이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해 유익한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주=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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