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205470)가 브라질 내 자사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과 말라리아·뎅기열 등 풍토병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현지 국영기업과 손을 잡는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영기업 '바이오망기누스'(BIO-MANGUINHOS)와 코로나19 진단키트 현지 생산과 풍토병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망기누스는 브라질 비영리 국영재단인 '피오크루즈'(FIOCRUZ·보건부 산하 과학기술 및 공중보건 연구기관)의 자회사다.
주로 체외진단 연구 개발을 하고 있으며 전미보건기구(PAHO)와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70여개국에 백신, 의약품, 체외진단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지난해부터 피오크루즈를 통해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를 브라질에 공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라질 현지 진출과 생산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제품군을 1순위로 현지 생산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후 브라질에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 및 뎅기열과 같은 풍토병 진단을 위한 공동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협력 확대를 통해 브라질 및 중남미 지역의 보건산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품의 현지 사업화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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