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048410)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위수탁 제조 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인 씨앤팜과 3자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81년 설립한 유영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112억원을 기록한 중견 제약사다. 연간 8억정의 경구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 체결로 CP-COV03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계약에 따라 유영제약은 씨앤팜이 경구제로 개발한 CP-COV03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 1차로 임상시험용으로 공급한다. 시판용 제품에 대한 최우선 제조협상권도 갖게 됐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유영제약의 시판용 제형으로 CP-COV03의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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