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전문 핀테크 센트비가 6월 16일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국제 가족 송금의 날’을 맞아 송금 수수료 전액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가족 송금의 날은 해외 이주 노동자들의 고국 송금이 지닌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UN 발표에 따르면 매년 40개 이상의 고소득 국가에서 2억 명가량의 이주 노동자들이 125개가 넘는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 있는 8억 명 이상의 친척들에게 송금하고 있다. 이 가운데 70개국 이상의 가족들은 국내총생산(GDP)의 4%, 가구 소득의 평균 60% 이상을 송금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회(GSMA)에 따르면 작년 한해 모바일 송금액이 65% 증가해 연간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에서도 지난해 전 세계 금융기관을 통해 발생한 국가 간 송금액이 7,0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센트비는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외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은행권 대비 최대 90% 저렴한 송금 수수료와 24시간 실시간 송금, 다양한 수취 채널을 제공해왔다. 올해 4월 기준 누적 송금액은 1조 5,000억원을 돌파했고, 고객들이 절약한 누적 수수료는 768억원에 달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24시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한 센트비는 국제 가족 송금의 날 취지를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16일 하루 동안 고객들에게 송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경 장벽 없이 저렴한 수수료로 간편하고 빠른 해외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와 기술력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