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수원시 우만동 소재 금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 492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으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8-1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상 5층 65세대 기존 주택 단지는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93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브랜드는 ‘광교 성호 루브루(LUVLU)’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4월 사업대행사로 선정됐다. 시공사는 성호건설까지 각각 선정됐다. 오는 9월까지 이주가 완료되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지는 인덕원-동탄선 아주대삼거리역(예정), 신분당선 연장선 월드컵경기장역(예정) 등 이 지나는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도보로 이동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주거환경개선과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목표로 도시정비사업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광역도시의 대규모 정비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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