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하철역 개인창고 '또타스토리지' 더 많아져요

서울교통공사 28일부터 확대

신정역 등 12개역 13곳 운영

서울지하철 태릉입구역에 설치된 ‘또따스토리지’ 모습. /사진 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인 ‘또타스토리지’를 오는 28일부터 12개역 1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타스토리지는 캠핑용품이나 계절의류 같이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가구까지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보관비를 내고 직접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창고 대여 서비스다. 지하철 물품보관함 전용 앱인 ‘또타라커’를 통해 접수와 결제, 출입까지 100% 비대면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지난해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등 3개 역에서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또타스토리지는 총 9개역 10개소다. 장소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광흥창·창신역, 7호선 중계·태릉입구(2개소)·상봉·반포·신풍역이다. 기존 3개소와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주거 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공사는 장기간 공실로 있던 역사 내 상가 공간을 활용해 시민 편의성 증진은 물론 부가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3개소의 이용률은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점차 상승해 현재는 100%를 유지하고 있다.

또타스토리지 창고는 0.3평형과 0.5평형 두 가지로 나뉜다. 0.3평형(월 7만9,000원)은 우체국 5호박스(가로 48cm×세로 38cm×높이 34cm) 10개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다. 0.5평형(월 13만1,000원)은 5호박스 20~25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가전과 가구, 원룸 이삿짐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공사는 창고 내 항온·항습 시설을 완비해 최적의 상태로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고를 실시간으로 녹화하는 폐쇄회로TV(CCTV)도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보관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로 보상해주는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가입했다.

공사는 올해까지 무인 보관소인 또따스토리지와 유인 보관소인 또타러기지 등을 합쳐 생활물류센터 20개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최대 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또타스토리지와 같은 신규 비운수사업과 함께 시민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 효과가 동반되는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