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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6명 추가 확진…수산업 연쇄감염 일주일새 60명대로

부산진구 한 커피전문점서도 연쇄감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지역 수산업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수산업 연쇄 확진 사례는 일주일 새 60여명에 달한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8명, 이날 오전 8명 등 모두 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20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17명은 수산업 연쇄감염 사례다. 보건당국은 근로자 일부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후 업무 과정에서 동료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2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수산업 연쇄 감염 확진자는 전남 16명을 포함한 근로자 60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모두 6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선박 관련 업체는 선박업체 9곳, 선박기기업체 2곳에 달한다.



부산시는 선원 등 수산업 종사자 감염이 확산하자 25일부터 연근해 조업 선원을 대상으로 출항 72시간 전 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타 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부산진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도 전날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확진자의 동료 2명이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출입자 명부를 토대로 커피전문점 이용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입국한 2명,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각각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는 2명으로 파악됐다.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일부 출입자에게 연락이 되지 않아 부산시가 상호를 공개한 해운대구 세미나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현재 이용자 15명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 증가 요인은 특정 사업장의 집단감염 영향이 크지만 사적 모임 규제 완화로 인한 확진자 접촉 가능성도 크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고 7월에 모임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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