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 해단식이 28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안양시는 이날 GTX-C노선의 인덕원정차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범추위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노선의 인덕원역 추가 정차를 제안한 상태다.
따라서 GTX-C노선 인덕원 정차는 사실상 확정적인 상태다.
범추위는 지난해 7월 13일 발대식과 함께 출범, GTX-C노선 인덕원 정차에 대한 명분과 실리를 내세우며 안양시민 열망에 부응코자 동분서주했다.
특히 15만6,000여 명의 시민동참 서명을 받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에 전달하고,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금번 쾌거가 있기까지 많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해단식에서 김의중 위원장을 비롯한 범추위 11명 위원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최 시장은 “GTX-C노선 인덕원정차가 확정적이 되면서 안양시는 6개 철도가 거치는 전국 최초 기초단체가 될 것”이라며 “이번 C노선의 인덕원정차 실현은 안양시민 모두의 승리이자 뚝심 있는 안양시정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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