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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토론배틀' 한다…대선 예비경선서 최소 4회 TV토론

"내달 3일 KBS·6일 MBC와 협의 완료…두세개 방송사와 추가 협의 중"

선거운동 방식 오는 30일 확정·후보 모두에 온라인 성평등 교육도 진행

강훈식 단장 "혁신·흥행이 당면과제…국민 눈높이 맞춘 역동적 판 만들겠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중앙선관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컷오프) 과정에서 최소 4차례의 TV토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1일 컷오프에 앞서 밋밋했던 경선 판에 최대한 역동성을 불어넣고 흥행 효과를 제고하겠다는 차원으로, 이번 토론배틀 시리즈가 본선 진출자 당락의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대변인은 기획단이 지난 28일 오전 첫 회의에서 이런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TV토론을 2회가량 계획한 것을 4회 이상으로, 최대한 많은 횟수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TV토론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7월 3일 KBS, 7월 6일 MBC 토론회는 실무적으로 협의가 됐다”며 “나머지 두세 개 정도는 협의 중이다. 오는 30일 세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대선경선기획단 차원에서 진행하지 않기로 한 권역별 합동연설회의 경우 중앙선관위가 방송 토론회 세부 일정을 보고 오는 30일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거쳐 내달 11일 예비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예비경선 출마자는 9명으로 예상되며, 국민여론조사 50%, 당원여론조사 50%를 통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6명이 결정된다. 민주당은 당원 여론조사의 경우 2단계 인증(실명·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미투표자만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하도록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플래카드 금지 등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 캠프 차원에서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나와 세부 내용을 점검 중이라며 다른 안건과 함께 오는 30일 구체적 방안을 확정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 여성위원회의 제안으로 예비후보 모두에 대한 온라인 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기획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혁신과 흥행, 2가지가 당면 과제”라며 “변화 측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될 땐 기획단장으로서 어느 때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자고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74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74일 뒤 지금의 지지율이 낯설 정도로 역동적 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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