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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계역 푸르지오, 1순위 청약 대거 미달…경쟁률 0.62대 1

1,172세대 모집에 721세대 접수 그쳐

1단지 84D형은 접수 '0'…특공 소진률도 22%

대구 분양시장 침체 우려…규제지역 해제 관측도

대우건설이 대구에 분양하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047040)이 대구에 분양하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가 29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1단지 660세대 모집에 409세대가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0.62대 1에 그쳤다. 2단지 역시 512세대 모집에 312세대가 1순위 청약 접수에 그쳐 평균 경쟁률 0.61대 1로 나타났다. 두 단지를 합한 전체 경쟁률도 0.62대 1이었다.

특히 1단지 가운데 84D형의 경우 68세대 모집에 단 한 건도 신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84B형도 168세대 모집에 24세대 신청에 불과했다. 2단지에서도 59A와 99A를 제외한 나머지 평형이 미달이었다.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성적 역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단지에서 총 640세대 모집에 140명이 신청해 평균 소진률 22%로 집계됐다.

최근 대구 분양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서도 인기를 글지 못하고 있고, 정부 규제 및 공급 과잉이 맞물리면서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6.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7.3대 1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또 대구의 청약 당첨 최저 가점 평균도 작년 상반기 41.9점에서 올해 상반기 29.5점으로 급락했다.

정부가 달성군 일부를 제외한 대구 전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1순위 청약 자격 요건 및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규제가 강화된 데다 올해 대구 분양 물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대구 등 일부 지역에 대해 규제지역 해제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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