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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매출 4조원 시대… 지상파는 흑자전환했지만 제작비 줄어

IPTV 영업익은 21% 늘어 1.8조원 기록

방송사업 매출 구조 IPTV-지상파 격차 커져

지상파 흑자전환했지만 제작비 MBC 10% ↓

지난 15일 KT가 자사 IPTV 서비스 ‘올레 tv ’9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곡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인터넷TV(IPTV)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오른 4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5% 늘어 1조8,92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송 시장에서 IPTV의 매출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TV사업자, 콘텐츠 사업자(CP) 등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조사·공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8조 106억원으로 집계 됐다. 전체 매출 비중으로는 홈쇼핑 PP(25.6%), IPTV(23.8%), 지상파(19.8%), 일반 PP(13.7%), 종합유선방송사업자(10.7%) 순으로 나타났다. IPTV와 지상파의 간격은 전년 대비 더욱 벌어졌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IPTV의 증가율 21.5%로 가장 높았고 지상파가 201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지상파는 2019년만 해도 적자 규모가 2,14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7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2,217억원 증가했다. 반면 CP와 지상파 DMB 등은 적자전환했다. SO도 전년 대비 이익이 18.9% 감소해 1,947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방통위


프로그램 제작비 항목에서는 지상파의 제작비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흑자 전환 역시 비용 감축의 효과로 분석된다. MBC가 지난해 전년 대비 9.9% 감소한 4,905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감소폭이 가장 높았다. KBS와 SBS도 각각 2%, 1,3% 감소한 9,273억원, 5,333억원을 투입했다. 반면 종함편성채널의 경우 전년 대비 8.1% 늘ㄷ어난 7,158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10년 간 광고 매출 점유율 추이 /사진 제공=방통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방송 광고 매출은 흔들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방송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9.5% 감소한 2조7,172억원으로 나타나 3조원대가 무너졌다. IPTV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1,029억원 지상파는전년 대비 11% 감소한 1조13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고르게 감소폭을 보였다. 최근 10년 간의 추이로 보면 지상파는 광고 매출이 감소하는 데 반해 PP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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