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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하절기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해 물가 안정"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추석 물가 방안 미리 준비… 하반기 2% 내외 물가상승 예상"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하절기 피서지에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기상여건·국제유가 상승 등 상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측면 물가상승 압력도 상승 중”이라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서민생활 안정과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다가오는 추석에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공급 확대 등 성수품 관리 방안도 미리 준비하도록 하겠다”면서 “국제유가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석유류의 경우 민관협의체를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비철금속은 7월에도 할인판매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또 “공공요금은 물가여건과 국제유가 등을 고려해 관리하는 한편 하절기 피서지 물가안정대책 추진을 통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등 서비스물가 안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1분기 물가 상승률이 1.1%를 기록한 이후 농축산물과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측 요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저물가 기저효과 등이 작용해 2분기 2.5%까지 상승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완화 등 공급 측 상승 압력이 다소 둔화해 2% 내외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두 축으로 올해 4.2%의 강한 성장을 이루고 지난해 고용 감소분 이상인 25만명 취업자 증가 목표 달성을 통해 국민 모두가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을 체감하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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