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네오티스(085910)는 플로팅 수경재배 전문 스마트팜 업체인 ‘퓨처스마트팜’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티스는(이하 네오티스) 2000년 8월에 출범하여 PCB 가공에 사용되는 초정밀 공구인 마이크로비트(Micro Bit) 와 자동차에 사용되는 모터용 샤프트를 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의 실적을 쌓아 지난 2007년 코스닥에 상장하였고 2006년 5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2013년 11월 정밀기술산업대회 대통령상 수상, 동년 천만불 수출의탑 수상 등의 경력을 쌓아온 기술혁신 벤처 기업이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농장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여,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는 물론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법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수직농법은 작은 공간에 선반을 쌓아 올려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다. 빌딩 등에 의해 햇빛이 잘들지 않아도 인공 햇빛(LED)를 사용하여 작물에 필요한 일조량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신 농법은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식물 별 맞춤형 재배까지 가능케 한다. 스마트팜 산업에 기대가 큰 만큼 국내외에서의 도입은 큰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의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 4,493억원에서 매년 평균 5%씩 성장하여 2022년에는 5조 9,588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네오티스가 인수한 ‘퓨처스마트팜’은 2013년에 설립된 농업법인 회사로 2014년 중국 칭다오 매화촌 스마트팜 진출과 2019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 등의 실적을 내며 국내 다수의 납품 고객사를 보유한 스마트팜 업계 혁신 기업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기술특허로는 플로팅 수경재배 방법 및 시스템, 수경배재용 모종판, 작물의 발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발아 재배장치 및 그를 이용한 식물 재배시스템, 스마트팜용 작물 발아에 최적화된 식물재배장치이다.
플로팅 수경재배 방법 및 시스템은 양액과 물이 같이 공급되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 물을 담아두는 수경재배조 자체가 모판이 되어 식물을 물에 띄워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수경배재용 모종판은 일반 기본적인 모종판을 수경재배의 특징에 맞춰 오목홈을 기존 오목홈과 다르게 일측면과 타측면까지 절단 형성하게 만들어 스마트팜 작물 재배 및 공급에 있어 효율성, 생산성, 편의성 등을 향상시킨다.
작물의 발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발아 재배장치 및 그를 이용한 식물 재배시스템 특허기술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생산된 예비전력 및 외부전력을 제어하여 작물을 발아하기 위한 전력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최적의 발아 환경을 위한 온/습도 등을 제어하여 작물의 발아를 위해 기 설정된 시간에 기 설정된 양의 양분을 공급하여 최적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퓨쳐스마트팜이 특허를 보유한 식물재배장치는 씨앗 발아를 위해 특수 제작된 별도의 공간에서 직사광을 대신 발아를 위한 최적의 조명을 비추도록 설계되어, 씨앗 발아의 확률을 높이면서 모종재배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네오티스 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일찍이 네오티스는 5차 산업이라 일컫는 스마트팜을 기업의 미래 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하였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수직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기 위해 약 2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하였으며, 네오티스의 관계사이자 IT개발 전문 회사인 유니포인트와 함께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네오티스는 전반적인 수직형 구조물에 대한 전반적인 기계 및 설비 부분을 담당하고 유니포인트는 시설에 IT기술을 접목하여 무인 환경에서 작물재배가 가능한 지능형 스마트팜 구현을 하고자 한다.
사업의 기대효과로는 당사의 노하우와 ‘유니포인트’의 ICT 기술력을 접목한 지능형 스마트팜 시스템의 설치 및 확대 보급과 수익성이 높은 특용작물 재배기술의 발굴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당사와 협력사들 간의 주력 기술을 결합하여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오티스는 해당 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팜의 개발과 확장에 박차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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