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3.33포인트(0.10%) 내린 3,282.89로 출발해 장 중 0.50% 넘게 빠졌다. 오후 들어 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6,943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8억 원과 5,727억 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 중 2,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장 막판 매도 폭을 줄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1.62%), NAVER(-0.45%), 카카오(-1.57%)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86%)와 LG화학(1.22%), 셀트리온(0.94%)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33포인트(0.22%) 내린 1,051.9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46포인트(0.04%) 내린 1,053.85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홀로 1,265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 원과 98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카카오게임즈(6.53%), 에코프로비엠(0.15%), 셀트리온제약(0.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씨젠(-6.54%), CJ ENM(-0.45%)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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