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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국채 금리 급락 여파...은행·증권株 줄줄이 약세

하나금융지주 1.8% 내려

키움증권 등 증권주도 하락세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은행·증권 등 금융주가 하락 중이다.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전 거래일보다 1.87% 내린 4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신한지주(055550)(-1.70%), BNK금융지주(138930)(-1.47%), KB금융(105560)(-1.37%), 기업은행(-0.97%)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최근 정부 주도의 점진적 부채 구조조정은 은행 수익성, 건전성에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며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이유로 조정 시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1.65%), 한화투자증권(003530)(-1.62%), 대신증권(003540)(-1.61%), 상상인증권(001290)(-1.50%) 등이 일제히 약세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0.15bp(1bp=0.01%포인트) 급락하며 1.189%로 마감했다”며 “경기 전망의 수정 구슬인 미국의 2년·10년 스프레드 역시 97.3bp까지 축소되며 200일선을 이탈해 미국 경제 더블 딥 관련 불안이 다시 부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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