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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25~26일 방중···美 국무부 "北 문제, 미중 협력사안"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이해관계가 일부 일치한다며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 시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셔먼 부장관의 북한 문제 논의 여부에 "(미중) 양국 관계는 주로 경쟁에 기반한 관계로, 여기엔 적대적인 요소들이 있다"며 "하지만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경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요소들도 물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기후와 관련해 얘기해 왔고 아프간 관련해서도 가능성을 두고 얘기해왔다"며 "또 북한과 관련해서도 그 같은 얘기를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그 지역과 그곳을 넘어 위협이 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으며, 북한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북한에 관한 한 우리가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일치한다고 말해도 무방하며, 우리가 그것을 모색할 위치에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미국의 이익 증대에 매우 중요하기에 그들은 우리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분야에 대해 확실히 모색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그러한 협력이 우리와 우리의 공통된 이해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과 관련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은 일본, 한국, 몽골을 거쳐 25∼26일 방중해 톈진에서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 중국 인사들을 만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이 지난 18일부처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 한국, 몽골 방문을 예고했는데, 다음에 중국 방문 일정이 추가된 것이다. 이를 두고 미중 양국은 대화 상대 등 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셔먼 부장관은 자신보다 급이 높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톈진에서 만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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