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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등 매년 2억 이상 투자…"독후감 쓰면 지원금도 받아요"

[다독다독 더 행복한 일터]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격주로 북클럽 ‘비욘드 더 북’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열린 북클럽 모임에서 참여자 직원들이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053690)은 ‘기업의 번영과 쇠퇴가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경영 철학 아래, 구성원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서 문화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종훈 회장도 평소 “학창 시절 배운 지식으로는 평생 버틸 수 없는 시대가 됐고,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이 책”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한미글로벌이 독서 경영에 투입하는 예산만 연간 약 2억 원에 달한다. 구성원의 책 읽기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년 1인 당 20만~30만 원의 도서 구매 지원금이 지급되며, 매월 신규 도서도 입고한다. 2019년 4월 오픈한 사내 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 2,011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직장·임원 독서토론회, 팀별 독서토론회, 북클럽 운영, 저자·명사 초청 특강 등에 예산이 쓰이고 있다.



한미글로벌 독서 경영의 키워드는 ‘자발성’이다. 사내에서 운영 중인 북클럽 ‘비욘드 더 북’은 자발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2주에 한 번 진행한다. ‘책 광고하기’의 형식으로 내가 읽은 책을 동료에게 소개하는 방식이다. 특이한 점은 북클럽 진행 시간이 업무 시간인 오후 4시~6시 사이라는 점이다. 이 자리에서는 상호 간의 호칭에서 직급을 배제하고 ‘OO님’으로 통일해 자유롭게 서로의 감상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체계적인 독서 보상 제도도 눈길을 끈다. 매년 동일 금액으로 지급하는 도서 지원금과는 별개로 독후감 제출 횟수에 따라 추가로 도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간 21회 이상 제출한 구성원에게는 추가 10만 원, 8회에서 20회 제출한 구성원에게는 추가 5만 원이 주어진다. 이러한 ‘긍정 보상 제도’가 구성원들의 활발한 독서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유지하도록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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