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오후 2시 기준(28일 오후 7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남구 6명, 울주군 4명, 중구 3명, 동구 1명이다. 울산 3171~3184번으로 분류됐다.
이들 가운데 중구 거주자 1명은 ‘부산 유흥주점 접객원’ 관련 확진자다.
‘부산 유흥주점 접객원’ 감염집단은 무등록 직업소개소 소속으로 울산과 부산, 경남 창원을 오가며 일하던 접객원 2명이 지난 14일과 15일 부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다른 접객원과 이들이 일했던 여러 유흥업소의 종사자, 이용객,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4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중 1명은 자가격리 중,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6명은 감염경로를 분류하지 않은 6명의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됐다.
2명은 해외 감염자다. 1명은 지난 14일 몽골에서 입국,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1명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1명은 감염경로가 확진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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