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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출전 김효주 “54홀로 끝나면 너무 아쉬운데…”

여자골프 2R 합계 4언더파

선두 코르다와 9타 차 공동 11위

김효주의 티샷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김효주(26)는 5년 전 리우올림픽 때 한국 선수 상위 4명에 들지 못했다. 대회 기간 국내에 머물며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그로부터 4년 후인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렸어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된 사이 극적으로 부활에 성공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다.

어렵게 올림픽에 출전한 김효주가 도쿄올림픽 여자골프가 날씨 탓에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54홀로 끝나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CC(파71)에서 열린 여자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보탰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다. 단독 선두로 나선 넬리 코르다(미국·13언더파)와는 9타 차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폭염 속에서 대회를 치른 김효주는 “어제는 아이스 팩이 없었는데 오늘은 쿨링 타월과 얼음팩 등을 가져와서 어제보다 나았다”고 했다. 1·2라운드와 달리 대회 마지막 날로 예정된 7일에는 악천후가 예보돼 이번 올림픽 여자골프는 3라운드로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4홀로 줄어든다면 역전 기회는 그만큼 사라지게 된다.

김효주는 “골프는 마지막까지 모르는 건데 올림픽이 54홀로 끝난다는 건 너무 아쉬운 것 같다”며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 나온 거라서 끝까지 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김효주는 “물론 72홀을 다 치면 좋겠지만 내일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내일은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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