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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경찰이 룸살롱 덮쳤더니…술판 벌이던 접대부와 손님 등 17명 적발

지난 5일 경기 파주시 금촌동의 한 룸살롱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손님들이 여성 종업원과 술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방역당국의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심야 불법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의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이 현장 단속에서 적발됐다.

6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경찰과 파주시청 위생과 직원들은 함께 지역 내 업소를 대상으로 방역 지침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A룸살롱이 집합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영업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경찰 등은 같은 날 오후 11시쯤 A룸살롱 뒷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 방 4곳에서 손님들과 접대부 여성 등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고 업주와 접대부, 손님 등 1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기간임에도 파주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풍속업소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진행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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