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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카뱅 600만주 팔아 4,300억 챙겼다

주당 약 7.2만원에 장내 매도





넷마블(251270)카카오뱅크(323410)의 지분을 팔아 4,300억 원의 현금을 챙겼다.

10일 넷마블은 카카오뱅크의 주식 600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총 처분 금액은 4,302억 원, 한 주당 처분 단가는 7만 1,697원이다. 처분 후 카카오뱅크에 대한 넷마블의 지분 비율은 1.94%(924만 주)로 내려왔다. 넷마블 측은 “이날 이사회 결의 이후 매도가 이뤄졌다”며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9.04% 하락한 7만 1,400원에 마감했다. 상장 3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3조 9,22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1위(우선주 제외)에 해당한다. 지난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2거래일간 공모가 대비 100% 넘게 급등하면서 과열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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