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 ‘반값' 행사를 펼치고 있다. 계란, 수박, 돼지고기 등 최근 가격 상승세가 높은 상품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코로나19와 무더위로 늘어난 ‘집콕’ 쇼핑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25일까지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광어회와 전복을 담은 '광복(광어+전복)회'를 12일부터 18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된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집콕 필수 먹거리인 'CJ 햇반 유기농 쌀밥'과 '본죽'의 인기 상품을 2+1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2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홈플 5일장'을 연다. 이 기간 신선 및 가공식품, 패션·잡화, 가전 등 전 카테고리에서 최대 50% 할인과 1+1 혜택 등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믿고 먹는 신동진 농협쌀(20㎏)'을 5만 9,900원에 판매하고, '밥에 찰기를 더하는 찹쌀(2.8㎏)'은 행사카드 결제 시 9,990원에 판매한다. 또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주먹밥', '오뚜기 메밀소바', '풀무원 바로 조리 생쫄면' 등은 1+1에 선보인다. 기간별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12일에는 농협안심한우 등심(100g,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하고, 12~13일에는 쫄깃한 오징어 1마리를 1,0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12일 할인 혜택을 극대화한 '쓱장날', 13일부터 15일까지는 주요 먹거리를 할인하는 'e데이' 행사를 열고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쓱장날인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명에게 이마트몰,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추가로 행사카드 7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7%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최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계란을 쿠폰 적용시 5,000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당도선별수박은 업계 최저가 수준인 2만 4,800원에 선보인다. 닭가슴살, 냉면, 스낵, 세제 등 스테디셀러 인기 가공 상품은 2개 구매시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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