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이 첫 매수 보고서에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1.85%(7,500원) 오른 41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로얄 선두주자로 내달 말에서 10월 초 출시가 예상되는 ‘NEW STATE’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상장 과정부터 잡음이 불거졌다. 공모주 청약에도 실망스런 결과를 남겼을 뿐 아니라 시초가마저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며 주가가 부진했다.
그러나 크래프톤은 안정적 실적에 신작 모멘텀, 신한금투의 첫 매수 보고서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93억원, 1,7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39% 증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매출액은 크게 상회했다”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안정성도 증명했으며 기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멘텀도 충분해 수급 부담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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