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가 공진마을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흡을 선보인다.
25일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 연출 유제원) 측은 윤혜진(신민아), 홍두식(김선호)과 감리 할머니(김영옥)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윤혜진은 서울에서 페이 닥터로 일하고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공진에 치과를 개원하게 된다. 도시에서의 삶에 최적화되어 있던 그녀에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공진에서의 일상을 그릴 예정이다.
홍두식은 마을 사람들의 대소사를 모두 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친화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공진 새내기인 윤혜진은 서울에서 온 이방인이지만 홍두식은 가족처럼 친밀한 관계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공진의 가장 큰 어른이라 할 수 있는 감리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윤혜진, 홍두식의 모습이 엿보인다. 감리 할머니와 윤혜진은 서로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할머니를 바라보고 있는 윤혜진의 눈빛에서 따뜻함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감리 할머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홍두식의 모습이 엿보인다. 팔을 걷어 부치고 할머니의 빨래를 손수 도와주려는 홍두식의 모습은 그가 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히어로로 통하는지, 그 이유를 짐작케 한다. 홍두식은 감리 할머니와 친구처럼, 자식처럼 지내는 돈독한 관계 속에서 아주 특별한 호흡을 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앉아 있는 모습에서는 끈끈한 이웃의 정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윤혜진의 만만치 않은 공진 입성기를 엿볼 수 있다. 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서로 부대끼고 살아온 만큼 이들 사이에는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친밀감이 느껴진다. 도시에서 갓 공진에 내려온 윤혜진에게는 이러한 관계들이 낯설고 새롭게 느껴질 예정이다. 그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마을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 사고들이 발생할 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마을의 반장이라고 불리는 홍두식이 윤혜진의 공진 입성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진의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의 호흡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으로 꼽힌다. 앞서 공개된 1회 예고편에서는 마을의 어린아이들이 윤혜진에게 해맑은 미소와 손인사를 건네며 “공진에 또 오세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진난만한 모습에 무장해제 된 윤혜진 역시 수줍은 미소를 지었던 만큼 공진에 내려와 다시 만나게 된 아이들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갈 지 기대를 모은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윤혜진과 홍두식은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계성을 통해 극의 적재적소에서 색다른 재미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윤혜진과 홍두식이 마을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훈훈하게 펼쳐지면서 웃음과 공감, 위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세대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호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오는 2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