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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상’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PMI 49.2…16개월만에 ‘경기위축’





중국 주요 경기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8월 국가통계국 공식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데 이어 차이신 제조업 PMI도 ‘위축’임을 보였다.

1일 중국 금융정보 업체 차이신은 지난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0.3) 및 시장 예상치(50.1)을 한참 하회하는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을 보여주는 지표다.

차이신 제조업 PMI가 ‘경기 위축’이었던 것은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지난해 4월(49.4)가 마지막이었다. 16개월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입한 것이다. 문제는 추세인데 차이신 PMI는 지난해 11월 54.9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차이신 PMI는 주로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오는 3일 발표 예정인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공식 제조업 PMI가 50.1로 집계됐는데 역시 18개월만에 최저다. 특히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PMI는 47.5를 기록하며 ‘위축’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8월 PMI 하락에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허난성 일대의 대규모 폭우 피해로 이어진 기상 이변, 난징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한 경제 활동 위축 등 변수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가 바닥경기에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

8월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서 중국 정부의 부담은 한층 커지게 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15일 지급준비율을 15개월 만에 인하한데 이어 조만간 추가 인하도 고려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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