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잔디밭·유리온실…소풍 가듯 쇼핑 간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가보니

매장 10개동 모인 글라스빌

밖엔 야외 잔디광장 펼쳐져

와일드 파크·아쿠아 파크선

아이들 뛰놀고 다양한 체험

루프탑 해먹·빈백서 휴식도

오는 10일 오픈 예정인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있는 글라스빌과 잔디광장 전경/사진 제공=롯데쇼핑




“또 오자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님들 돈 쓰는 소리가 벌써 들리는 듯하네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수도권 인근에서 쇼핑, 휴식, 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등장했다. 오는 10일 오픈을 앞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TIME VILLAS)’는 쇼핑은 물론 테마파크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부모에게는 쇼핑과 휴식을, 아이들에게는 체험과 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1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있는 타임빌라스를 방문했다. 오픈 전이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지만 타임빌라스는 전체 면적의 85%가 녹지로 이뤄진 의왕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롯데쇼핑(023530) 관계자는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10일 오픈 예정인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있는 와일드 파크/백주원 기자


타임빌라스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가볍게 나들이 가기에 제격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 강남·서초에서 30여 분, 경기도 분당·판교·수원 등에서 20여 분이면 충분하다. 20㎞ 이내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526만 명에 이른다.

타임빌라스의 하이라이트 공간은 ‘글라스빌’이다. 주 출입구에 있는 웰컴 광장과 몇몇 매장들을 지나면 넓은 야외 잔디 광장이 펼쳐진다. 잔디를 둘러싸고 유리 온실 같은 독립 매장 10개 동이 배치된 곳이 바로 ‘글라스빌’이다. 3,500평 규모의 이곳에는 전동차를 렌탈할 수 있는 ‘디트로네 라운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코코스퀘어’, 스마트 팩토리 콘셉트 카페 ‘포듐’ 등이 독립 매장으로 들어선다. 또 그 옆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와일드 파크’와 ‘아쿠아 파크’가 마련됐다.

특히 글라스빌은 바라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려 공간을 구성했다. 조경에 투입된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글라스빌에 한가운데 우뚝 선 팽나무는 한 그루에 5,000만 원이고, 외부 조경에 들어간 비용만 약 50억 원에 이른다.



오는 10일 오픈 예정인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있는 글라스빌과 잔디광장 전경으로 아직 마무리 공사하 한창이다./백주원 기자.


사실 글라스빌을 설계할 때 처음에는 내부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독립된 매장을 들이는 바람에 비용은 2배가 더 들고, 활용 공간은 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롯데쇼핑은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에 여유를 줬다.

루프탑 피크닉 광장도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기에 매력적이다. 드넓은 옥상 전체에 잔디가 깔리고, 빈백이나 해먹, 텐트 등이 설치돼 한강공원 못지않은 휴식 공간이 탄생한다. 코로나19로 현재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이곳에서 고객들은 QR코드로 직접 아래층에 있는 매장의 음식을 비대면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다.

아울러 타임빌라스는 기존 야외형 아울렛의 단점도 보완했다. 날씨에 민감한 일반 아울렛들과 달리 타임빌라스는 개폐형 유리 천장을 도입해 날씨가 좋을 때는 문을 열어 야외 느낌을 주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문을 닫을 수 있게 했다.

오는 10일 오픈 예정인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항공 조감도/사진 제공=롯데쇼핑


이밖에 2층 식당가에는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석양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존’이 마련됐고, 정문 앞에는 국내 최초로 구정아 작가의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가 들어섰다.

강우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점장은 “외관부터 그 안을 채우는 콘텐츠까지 기존 아울렛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